계통운영처장 한승구·시장운영처장 김태훈

▲양성배 신임 개발본부장
▲양성배 신임 개발본부장

[이투뉴스] 조영탁 이사장 취임 2년차를 맞은 전력거래소가 처·팀장급 보직인사를 통해 일부 진용을 재편했다. 일부 간부 정년과 맞물려 고참·중참 간부를 전진 및 재배치하는 성격의 인사로 풀이된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옛 시장본부장 자리인 개발본부장직은 양성배 신시장개발처장이 맡는다. 1갑 처장 고참인데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대정부 협력 부문의 능력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공석이 된 신시장개발처장은 같은 본부내 류성호 전원계획팀장이 담당한다.

중앙관제센터장 이후 조직 재편 작업에도 참여했던 한승구 시장운영처장은 1갑 승진과 함께 계통운영처장으로 복귀했다.

이렇게 되면 계통 파트는 故 김우선 전 센터장 후임으로 야전 책임자가 된 정응수 전 계통운영처장과 한승구 처장이 실시간 관제와 계통계획을 분담하는 체제로 재편된다.

발전사 업무 등을 관할하는 시장운영처장은 김태훈 수급계획팀장을 발령했다. 

기존 제주지사는 지역본부 단위로 격상해 관련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 김영환 신시장개발처 기후신재생전략팀장을 1을 처장으로 승진시켜 제주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조성빈 제주지사 차장과 장시호 부지사장을 각각 기획실장과 운영실장으로 발령했다. 제주본부는 신입 등을 추가배치해 정원을 4명 가량 늘린다.

기획본부 산하에서는 정언진 기획성과팀장이 KPX교육원장을 겸직하는 기획처장이 됐다.

3직급(차장) 일부 승진과 부장급 보직 부여 및 이동도 눈에 띈다.

우선 전원계획처 박만근 장기수요전망팀장이 장기수급계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홍근 처장과 전원계획 새판짜기를 위해 호흡을 맞춘다. 장기수급계획팀은 전원계획팀의 바뀐 부서명이다.

또 이윤기 IT운영부장이 장기수요전망팀장으로, 심현보 신재생시장팀장이 신시장운영팀장으로, 정래혁 계통처 차장이 2급 승진과 함께 수요시장팀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초기 수요시장을 이끈 김광호 팀장은 보직을 내려놓고 서울대에서 외부교육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중앙전력관제센터 관제 2부장을 맡았던 최홍석 부장은 계통운영처 수급계획팀장으로 복귀한다. 그 자리는 박영철 수급운영팀 차장이 부장 승진과 함께 맡는다. 이창근 계통기술팀 차장도 부장으로 승진, 계통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계통보호팀장은 유영식 차장이 담당한다.

기획본부에서는 송석돈 경평부장이 성과혁신팀장으로, 장찬주 재무팀장이 사회적가치추진팀장으로, 위성철 전 팀장이 인사팀장으로, 서왕중 부장이 사옥관리팀장으로, 박채수 부장이 인력개발팀장으로, 이임석 부장이 KPX교육원 산학교육팀장으로 각각 보직을 받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