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연말 큰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49.78달러로 전일보다 1.26달러 올라 50달러선 회복에 임박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8.72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배럴당 56.18달러로 전날보다 0.61달러 떨어졋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이견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도가 상승하고· 양국의 입장차가 좁혀지면서 당초  7~8일로 예정되었던 양국 무역 협상 일정이 9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330만 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의 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95.93을 기록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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