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SK그룹 부스에 전시된 배터리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SK그룹 부스에 전시된 배터리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8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 켄벤션센터 노스홀에 설치된 SK그룹 부스를 돌아보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 및 소재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사장은 이날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소재사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김사장은 이어서 전기차 배터리 잠재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기술 트렌드를 둘러보고, 주요 완성차 및 자율주행 업체 등과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가졌다고 SK는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배터리∙소재 등 비정유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다. 최초 CES 참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LiBS, FCW 등 미래 먹거리를 공개한 만큼,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 속도도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배터리사업은 지난 해에만 유럽(헝가리), 중국, 미국 등  3곳의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며 글로벌 플레이어(Player)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2년경 세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국내 서산 공장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총 생산규모는 약 30GWh에 달하게 된다.

김 사장은 “이동수단을 뛰어 넘은 자동차의 미래 모습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은 핵심 소재인 배터리∙LiBS∙FCW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 왔다”며 “SK이노베이션은 고객 가치 창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이들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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