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식품이 개발(특허출원 제 10-2018-0102029호)한 ‘코디사폰 버섯’은 동충하초의 주 유효성분인 ‘코디세핀’과 ‘항산화성분’을 증대한 것으로서 동충하초균사체에 없던 사포닌 및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데 성공했다.

모이식품은 “코디사폰 버섯이란 동충하초의 코디세핀과 도라지의 사포닌의 합성어로 우리 인체에 유익한 건강한 버섯을 브랜드화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디사폰 버섯’은 배암차즈기(곰보배추) 추출물에 ‘법제발효증숙도라지’와 ‘기능성 보리’를 넣어 밀리타리스코디세핀이라는 버섯균을 접종한 뒤 재배한 ‘코디사폰 버섯’은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을 함에 있어 식품 유형과 성분 함량 구분을 지어 독립재배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건강식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동충하초란 원래 곤충에 기생한 버섯균이 일정한 기온이 되면 몸을 뚫고 나와 자실체를 형성하는 버섯을 말한다. 고가의 약용 버섯으로, 벌레에 포자 형태로 기생했다가 여름의 풀의 형태로 자라난다. 보통 약으로 처방하며, 다려 먹거나 삼계탕 등 보양식 요리에 첨가하여 몸을 보하는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부활제 혹은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는 ‘자이모산’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면역증강이 입증되었다.

또 악성빈혈에 효과적인 B12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에서 효소작용을 촉진시켜 세포로 인한 각질을 제거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뇨작용도 돕기 때문에 신장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밖에 항암작용과 피로회복, 자양강장 등에 효능이 있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서 채집되는 동충하초는 극히 소량으로, 값이 비싸며 안정성에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크게 귀뚜라미, 굼벵이, 누에 등 곤충에 버섯균을 접종하여 재배하는 방식과 현미 및 보리, 귀리 등의 곡류에 접종하여 재배하는 두 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모이식품의 코디사폰 버섯은 자연채집 동충하초 버섯과 특정 곤충 동충하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일정한 중량과 유효성분을 유지한다.

모이식품에서는 직접 재배와 환동해러번협동조합과 mou채결을 통해 공동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환동해러번협동조합은 공식 공동브랜드 ‘초롱팜’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롱팜 조합원인 강주농원, 모이농원, 대영농원 등 8개 농가에서 2017년부터 시범운영하여 2018년도부터 규격화 된 재배를 시작했다.

한편, 모이식품과 한동해러번협동조합은 2019년에는 연간 70톤을 재배하는 시설을 구축하여, 향후 수출 및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을 기대하며 재배량을 점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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