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대통령 순방 후속조치 이행 점검 및 바라카 원전 방문

[이투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2박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한-UAE간 경제·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작년 3월 문재인 대통령 현지 방문 후속조치 이행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성 장관은 칼둔 알무바락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등을 만나 우리 기업 플랜트 수주 지원,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제3국 공동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바라카 원전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에는 UAE정부 주관행사이자 모하메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각국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 주간(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개막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양국간 정무적 우호관계에 기여하고, 세계미래에너지서밋 전시회 한국관을 찾아 국내 에너지기업 해외진출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 지속가능 주제 행사다. 작년의 경우 175개국에서 장관급 180명, 연사 300여명 참석했고, 850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출품해 3만8000여명이 관람했다. 

한편 성 장관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개 호기가 건설되고 있는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도 방문해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당부하고 현장 근로자도 격려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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