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15회 에너지밸리포럼서 초청강연

[이투뉴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전력산업 메가트렌드는 탈탄소화, 분권화, 디지탈화라는 세 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5일 광주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 제15회 정례포럼에서 "국내 전력산업의 도전과제는 탄소감축, 에너지효율 향상, 가격시그널 기능 회복, 새로운 먹거리 창출, 에너지 섬 극복,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력산업 도전과 미래과제'를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선 김 사장은 기후변화로 전력산업을 둘러싼 정책과 시장,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주지했다.

값싸고 풍부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통 전력산업은 건설, 금융, 통신, 제조, 운송, IT 등의 기타 산업과 융복합화해 BTM(Behind the Meter)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올해 한전 에너지밸리 추진계획을 소개하면서 민관 협력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산학연 메가 클러스터 구축 등 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한 대·중견·중소기업 유치, 입주기업 특례지원 등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기업 발굴 및 월드 클래스 성장지원 등 기업 니즈를 반영한 실질적 기업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밸리포럼은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 한전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구성한 민간 포럼이다. 공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의 에너지산업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돕고 있다.

이날 15회 정례포럼에는 한전, 한전KDN, 협력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에너지밸리포럼 참석자들이 김종갑 사장 강연을 듣고 있다
▲에너지밸리포럼 참석자들이 김종갑 사장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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