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브이알리더가 2019년 엔터테인먼트분야로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VR 연애시뮬레이션 앱 ‘모두의 연애’를 만들어 냈던 브이알리더는 2014년 처음 VR 콘텐츠 세계에 발을 디딘 기업이다. 브이알리더가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형태는 아이돌 육성과 음반 제작은 연예기획사가 맡고 이를 제외한 오퍼레이션과 수익창출 부분은 브이알리더가 맡는 형식이다. 

브이알리더의 김창희 대표는 “2014년 처음 VR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도 VR콘텐츠가 일반적인 아이템은 아니었다”며 “VR 재난안전교육, 외국어 회화교육 솔루션을 선보였을 때도 대중의 인식보다 우리가 한 템포 빨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7년 7월 ‘모두의 연애’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소비자들이 이제야 기대했던 게 나왔다는 반응을 느꼈다”며 “VR을 통한 산업의 미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군에서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사업목표에 변화를 준 브이알리더스는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하고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형 연예기획사와 협력해 아이돌 VR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연을 주도할 계획이며, 시스템 안에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겠다는 것이 브이알리더 김창희 대표의 목표다.

브이알리더스 김창희 대표는 “큰 회사는 뭐든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중소형 엔터테인먼트는 사정이 다르다”며 “작은 집단이 효율을 낼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에게 접근성이 좋은 아이돌이 콘텐츠에 등장하면 V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VR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아이돌과 대중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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