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석탄화력 대상…독립적 조사활동 보장

[이투뉴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석탄발전소 중대재해 사고원인 분석 등에 나설 특별산업안전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국무총리가 위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진상조사위 위원은 관계전문가와 유족·시민대책위가 추천하는 전문가 및 현장노동자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위원회 독립적 조사활동 및 중립적 운영을 보장받고, 필요한 경우 정부 관계자도 참여해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범위는 故 김용균씨 재해가 발생한 태안화력을 비롯해 이와 유사한 전국 12개 석탄화력발전소가 대상이다. 추후 위원회가 요청하면 확대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연료·환경설비 운전, 경상정비 업무 종사자의 정규직 전환여부도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