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파 해결 위한 수도사업소 및 전문업체까지 원스톱 안내

[이투뉴스] 앞으로 혹한에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겪으면 전화번호 안내번호인 '114'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 

KT IS와 KT CS는 국민들이 겨울철에 상수도 동파 사고에 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원스톱 동파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동파 피해를 입은 고객이 114로 전화를 하면, 계량기 유형에 따라 인근 수도사업소나 가장 가까운 전문 교체업체의 전화번호를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번호안내114로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유선전화에서는 지역번호 없이 114를, 스마트폰에서는 지역번호와 함께 114를 누르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통신사 고객센터로 연결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거나 전문 설비업체를 통해 계량기를 교체해야 한다.

상수도사업본부가 관리하는 계량기의 경우 반드시 관할 수도사업소를 통해 교체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114에서는 추가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고객이 원할 경우 동파방지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번호안내114에서는 상담사를 대상으로 동파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전국의 전문 설비업체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했다.

계량기 동파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1.5배 가량 증가한다.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해결 방법을 몰라 장시간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많다”며 “특히 노인계층 등 인터넷 정보검색이 어려운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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