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론쇼코리아’ 참가 수소용기 교체와 300km 원격조종 시연

▲(왼쪽부터) 장두현 미래드론발전연구소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오승환 경성대 교수 등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장두현 미래드론발전연구소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오승환 경성대 교수 등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두산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와 협동로봇, 전기차용 전지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oosan Mobility Innovation)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19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문 전시회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또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현순 부회장과 두산 동현수 부회장, 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형원준 사장도 방문해 드론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참가사 중 가장 큰 270㎡ 규모의 전시장을 꾸렸다.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하고  ▶드론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 ▶드론을 활용한 산업시설 및 설비 점검 ▶드론 조명 ▶수소용기 교체 시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산 벡스코에서 약 300km 떨어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내 드론을 원격 조종하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드론 경로를 전송하면, 명령을 받은 드론이 입력한 경로대로 상공을 비행하는 장면을 전시회장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드론 원격조종은 장시간 지속하는 에너지원과 더불어 비가시권 드론 비행에 필요한 기반기술이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두산의 신뢰성 높은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팩은 기존 배터리 드론의 한계였던 10~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수소 공급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IoT 기반의 드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모바일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는 회사로, 작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드론(Inter Drone)’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팩과 드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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