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 지원으로 주민 혜택 더 커져

[이투뉴스] 4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줌(대표 권오현)은 경기도 동탄과 안산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2곳에 경기도 보조금을 받아 옥상 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올해 대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옥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아파트는 안산시 성포동의 선경아파트와 화성시 신동탄 이편한세상이다. 선경아파트는 옥상 태양광 설치로 연간 3000만원, 이편한세상은 5000만원 이상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아파트 단지는 경기테크노파크(경기도 에너지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으로 각각 1700만원을 지원받아 주민에 돌아가는 혜택이 더 많아졌다. 해줌에서 설치한 아파트단지 두 곳 모두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경기도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을 받은 이편한세상 신동탄 아파트 전경.
▲경기도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을 받은 이편한세상 신동탄 아파트 전경.

성포동 선경아파트의 경우 해줌에서 2016년 141kWp 용량의 옥상 태양광설비를 설치한 후 효과가 좋아 증설했다. 이 아파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예상 발전량보다 40% 가량 많았으며, 예상절감액보다 11% 높은 절감효과를 거둬 이번에 나머지 동에 163kWp를 증설했다.

설치를 진행한 해줌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2015년부터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전국 2만 세대에 주택용 태양광을, 전국 30여개 아파트 단지에 옥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설비를 7년간 렌탈(임대)해 초기 설치비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대여기간에 A/S까지 무상으로 진행된다. 태양광 대여사업에 대한 문의는 해줌 홈페이지(www.haezoom.com)를 통해 가능하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작년부터 지자체의 태양광 대여사업 보조금이 많아지면서 혜택을 보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며 “해줌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아파트에만 설치를 진행하는 만큼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