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비상대응체계 확립 및 주요 수급지점 점검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현장 관계자로부터 운용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현장 관계자로부터 운용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가스 수요 급증에 대비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정화와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전사 계통운영 대책회의 및 전국 16개 사업소 합동 긴급화상회의를 열어 한파 대비 수급 안정화 방안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추진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해 각 사업소 현장에 즉시 적용하고 있다.

이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를 특별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비상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강력한 한파로 지난해 126일 일일 가스 공급량이 224000톤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경신한 만큼 올해에도 수요 급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상황반 및 설비 긴급복구 조직 등을 발 빠르게 편성했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지난 17일 울산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부산경남지역본부 청량관리소를 찾아 주요 가스 공급설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한편, 재난상황 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말 평택 LNG 기지 및 경기지역본부 판교관리소(1123), 인천·통영 LNG 기지와 부산경남지역본부 마산관리소·인천지역본부 청라관리소(126~7) 방문에 이은 행보로, 인구와 산업시설에 밀집해 동절기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수급지점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올겨울에도 이상기온에 따른 강력 한파가 수시로 찾아오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근무기강 확립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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