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종합상황실 운영, 긴급출동태세 상시유지

[이투뉴스]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가스사고는 18건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사용자부주의 사고가 7(38.9%), 시설미비 사고가 5(27.8%), 고의사고·제품노후 사고가 각 2(11.1%) 등이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128일부터 21일까지를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등 가스사고 예방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와 함께 대국민 계도활동을 전개한다.

전국 28개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지사에서는 지자체, 가스업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노후주택,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 유통시설을 찾아 가스보일러로 인한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26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200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어진다.

특히 연휴기간 가스로 인한 화재·폭발·누설 등 사고에 대비해 가스안전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상황근무자 인력보강 및 직급상향조정, 긴급출동태세 상시유지 등 24시간 비상근무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형근 사장은 연휴기간은 가스사용이 많은 시기인 만큼 가스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가스사고 대비 비상근무 태세 확립 등 가스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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