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 수상 이어 헌정비 제막
2008년부터 11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이진수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이진수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2006년 귀뚜라미보일러와 한 가족이 된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이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와 이진수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 헌정은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11회 이상 선정된 기업 중 별도의 심층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주어진다. 1997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1356개사가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중 21개사만이 명예의 전당에 들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기업의 전 분야에 대한 통합적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토대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적인 제품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여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의 3000R/T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아낌없는 R&D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선진기술 축적과 안정된 시장기반 확보를 바탕으로 냉동공조분야 선도업체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으며, 재무개선을 통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해 주요 기업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101월 베트남법인 설립, 201212월 중국 청도범양유한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범양글로벌과 해외투자계약을 체결해 인도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에이전트 발굴과 AS 및 판매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사장은 “2017국가품질혁신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면서,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 입주를 계기로 귀뚜라미보일러 등 주력 계열사들과 첨단 냉난방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 설립해 서울, 인천, 충남, 경북 등지에 흩어져 있던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그룹 냉난방 주력 계열사의 8개 연구소를 한데 모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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