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의지 담은 ‘청렴트리’ 설치…부조리 기획감찰 등 앞장

▲고명곤 환경산업기술원 감사실장(오른쪽 첫 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술원 로비에 설치된 트리에 청렴열매를 매달고 있다.
▲고명곤 환경산업기술원 감사실장(오른쪽 첫 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술원 로비에 설치된 트리에 청렴열매를 매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청렴문화 실천 및 확산을 위해 28일 서울 은평구 기술원 본관 로비에 ‘청렴트리’를 설치했다. 청렴트리 설치는 반부패·청렴 공공기관 조성을 위해 이뤄졌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진열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은 각자의 청렴실천 다짐을 적은 청렴열매를 매달아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기술원은 지난해 준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개방형 감사실장을 임명해 감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조직 청렴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부패 취약분야인 계약과 인증, R&D, 융자업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찾아가는 부조리 기획감찰’을 도입해 민원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부패를 사전 예방한다.

아울러 부서가 자체적으로 내부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사전예방감사의 일환인 내부통제 자체평가(CSA)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부패발생 및 감사 지적사례 관련 부서를 컨설팅,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 분기별 ‘두근두근 클린데이(Clean-Day)’를 지정하고 청탁금지법, 부패·공익신고 등 각종 반부패 제도를 적극 홍보해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반부패 활동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쓴다.

고명곤 환경산업기술원 감사실장은 “임직원들의 청렴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부패예방을 도모하고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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