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5 이하 택시 LPG전환에 총 37억원 보조금

[이투뉴스] 런던시는 택시로 인한 도심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 택시 LPG 전환 지원금 정책을 발표했다.

런던시는 친환경 택시 보급을 위해 유로5 이하 택시의 LPG 전환에 총 250만 파운드(한화 37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노후 택시 면허를 반납할 경우 최대 1만 파운드(한화 1477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친환경 택시 보급으로 2025년에는 택시 배출가스를 현행보다 65%이상 감축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교통공사(TfL)는 수송부문 질소산화물 배출량(NOx) 중 택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한다며 노후 택시를 런던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올해부터 런던택시의 차령 제한은 15년으로 의무화된다. 런던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택시 차령 제한을 12년으로 단축하고 LPG, 전기 등 저공해 친환경 택시에 한해 기존 15년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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