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저장·전환 52억원, 석탄발전 미세먼지저감 43억원 등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저장 및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모두 547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31일 2019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효과적 지원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17개 분야 547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문별 지원 규모는 ▶에너지수요관리 23억 ▶에너지안전관리 30억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 43억 ▶원전해체 방폐물 안전관리 42억 ▶재생에너지 장주기저장 및 전환(P2G) 52억원 ▶원자력 핵심 기술개발 68억원 등이다.

에기평은 이번 공고의 R&D 수요자 참여 확대를 위해 2월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19일 광주, 21일에는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사업설명회 일정, 신규지원 대상과제 등 자세한 사항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31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개념계획서를 제출한 후 개념계획서 평가를 통과한 과제에 한 해 4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4월 선정평가를 통해 5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에기평은 연구자들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협약서류를 기존 14개에서 5개로 대폭 축소했으며, 30일 이상 소요되던 계속과제 사업비 지급절차 역시 관련규정 개정을 통해 간소화했다.

아울러 연구자들의 연구관리 규정 이해도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구관리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고객중심으로 연구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조현춘 에기평 사업기획본부장은 “에너지안전 강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현재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기획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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