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돈 총괄책임자 미팅 설계인증 법제화 및 일정 협의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전략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마가렛 돈 NRC 총괄운영책임자(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전략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마가렛 돈 NRC 총괄운영책임자(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한상욱 기술전략본부장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해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설계인증 취득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미기간 한 본부장은 마가렛 돈 NRC 총괄운영책임자를 만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APR1400 설계인증 법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제프 배런 NRC 위원과 스티브 번스 위원을 차례로 면담, APR1400 설계인증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NRC는 APR1400 원전의 설계 평가 결과가 미국 안전규제요건을 만족함에 따라 작년 9월 28일 표준설계승인(Standard Design Approval)을 발행하고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에 필요한 법제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법제화되고, 미국내 전력사업자가 이에 대한 건설 및 운영허가를 받으려 할 경우 표준설계승인 부분에 대한 심사를 면제받게 된다. 

APR1400은 전기출력 1400MWe의 국산 신형경수로 원전이다. 최초 호기인 신고리3호기가 201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신고리 4호기를 비롯해 국내에서 5기, UAE에서 4개 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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