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및 REC계약 완료, 시공 70% 진행돼 안정성 높아
대구·경북 주민에겐 연11%, 그외는 연10% 수익률 기대

▲루트에너지가 추진하는 문경솔라발전소 건설 현장.
▲루트에너지가 추진하는 문경솔라발전소 건설 현장.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문경솔라발전소 595kW’ 상품을 13일 출시한다. 이번 펀딩에서는 총사업비 13억5000만원 중 발전소 시공자금 및 사업부지 잔금 용도에 필요한 4억원을 일차적으로 모집한다.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해당 발전소는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통 확보는 물론 REC 장기고정가격 판매계약(20년간 170원/kWh)까지 마쳐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수익률은 10∼11%(대구·경북 주민 연 11%, 일반시민 연 10%)로 기대되는 등 역대 루트에너지 태양광 투자상품 중 가장 높다. 여기에 올해 4월말 준공 예정인 문경솔라는 현재 70% 정도 시공이 진행되어 있다.

루트에너지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사업진행 상황과는 별도로 투자원금이 안전하게 상환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에 대한 1순위 근저당 설정을 비롯해 채권양도 담보, 부채상환적립금계정(DSRA) 등 여러 투자자 보호 장치를 두었다고 밝혔다.

문경솔라는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 우대’ 정책을 통해 인증 후 1%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투자참여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투자 상품은 13일 오후 공개되며 투자자 모집은 15일 루트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수익률과 안정성 면에서 특히 매력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큰 규모의 투자 모집 금액에 비해 펀딩 완료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이번 문경솔라발전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 소재의 태양광 투자 상품을 매주 오픈할 예정”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주인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