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감산 의지 표명, 글로벌 석유공급 감소,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이 배럴당 53.90달러로 전날대비 0.80달러, 브렌트유도 배럴당 63.61달러로 전날대비 1.19달러 각각 상승했다.

두바이유도 배럴당 63.34달러로 전날대비 1.11달러 올랐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무역협상 마감시한 연장을 시사함에 따라 주식,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는 각각 0.46%, 0.08%, 0.30% 상승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60만 배럴 증가한 4억5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정제시설 유지보수로 인해 정제가동률이 전주대비 5%p 가까이 허락한 85.9%를 기록한 것에 기인했다.

주요 6개국의 통화가치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7% 상승한 97.17을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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