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5억원 리파이낸싱 과정서 지분 25.37%→34.91%

▲디에스파워 전경
▲디에스파워 전경

[이투뉴스] 대성산업이 디에스파워의 단독 운영출자자 및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2013년 설립돼 2016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디에스파워는 경기도 오산에서 436규모의 열병합발전설비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3600억원 규모다. 현재 오산 세교지구와 산업단지 등에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택고덕지구 등으로 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지위 확보는 디에스파워가 안정적인 자금 운영과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6025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대성산업의 디에스파워 지분율이 25.37%에서 34.91%로 상승했다. 또한 디에스파워에 대한 미수채권 이자수익 약 72억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디에스파워는 금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차입금 상환 시기를 조정하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 연계를 통해 평택 지역까지 열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