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therm Moscow’ 전시회서 다양한 제품 스펙트럼 선봬

▲대성쎌틱 부스에서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며 상담을 나누고 있다.
▲대성쎌틱 부스에서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며 상담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산업의 대표적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가 그동안의 OEM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DAESUNG’ 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대성쎌틱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인 ‘Aquatherm Moscow 2019’에 참가했다. 전 세계 33개국 800여개사가 참가한 이 전시회는 유럽 각국의 난방 관련 대기업들의 참가 비율이 높은 러시아 시장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러시아 및 CIS 지역을 아우르는 냉난방공조와 관련한 B2B 무역전문 전시회이기도 한다.

따뜻함, 편안함과 안락함을 당신의 집으로이라는 슬로건으로 벽걸이 7종의 모델과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보인 대성쎌틱의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중·저가형 제품부터 고급형 콘덴싱 모델까지 러시아 시장 환경을 고려한 현지화된 다양한 라인업을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온수매트와 같은 생활형 가전제품에서 부터 계열사인 대성계전이 공급하는 가스계량기까지 난방과 관련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온도조절기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스마트계량기)를 함께 선보여 대성의 앞선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십여 년간 러시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의 벽걸이형 가스보일러를 판매해온 기존의 OEM공급 형태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 시장에서 ‘DAESUNG’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성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보일러와 온수매트로 대표되는 한국의 온돌 난방문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파가 잦은 현지의 가정용 가스계량기에 대한 시장 가능성도 확인했다러시아 시장에서 ‘DAESUNG’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 전시회인데 제품 품질과 IT 기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 삼아 러시아에서의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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