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빛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7개월여의 정비를 마치고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한빛 2호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6일 오전 3시부터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0% 출력은 오는 18일 도달 예정이다.

이 원전은 지난달 24일 발전기를 전력계통에서 분리할 때 발전기와 여자기의 운전자료를 수집하는 부하탈락시험을 실시한 뒤 발전소를 안정화 하는 과정에 증기발생기 수위가 기준치 보다 낮아져 자동 정지했다.

이에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 설비 건전성을 확인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증기발생기 수위 관리 대책을 강화한 뒤 재가동을 준비해 왔다.

앞서 한빛 2호기는 작년 7월 16일부터 제23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7개월 이상 주요 원전설비 성능이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보강하는 정비를 받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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