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사장 11~18일 전국 발전사업소 현장 점검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석탄이송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석탄이송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태안화력 사망사고 후속조치와 관련, 향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탄취급설비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위험노출 가능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안전에 관련된 신속한 의사결정과 권한 강화를 위해 안전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전환하는 한편 국내 최대 규모 태안화력에 처·실별 안전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재편했다.

이와 함께 위험설비는 2인 1조 근무를 시행하고, 경력 6개월 미만 직원의 단독작업을 금지시켰다. 위험설비 인접작업은 반드시 설비가 정지된 상태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발전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가졌다.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를 전파하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전파하는 차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각 사업소별 안전사고 발생 가능 고위험 장소와 안전 취약설비를 선별 후 사내 안전 전문인력과 집중점검을 벌였다. 

김 사장은 "현장 모든 근로자들가 서부발전의 한 가족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김병숙 사장 일행이 태안발전본부 옥내저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병숙 사장 일행이 태안발전본부 옥내저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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