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브렌트유 기준) 세계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 및 이란 원유 수출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감산 참여,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고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은 배럴당 56.0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0달러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66.45달러로 전날보다 0.0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6.48달러로 전날보다 0.25달러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이란의 원유 수출물량이 125만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의 110만배럴보다 15만배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19일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21일부터는 장관급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주요 6개국의 통화가치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0% 하락한 96.52를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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