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사우디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적극적 감산 독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고조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은 배럴당 56.96달러로 전날대비 0.2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7.07달러로 전날대비 0.01달러 각각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7.12달러로 전날대비 0.74달러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70만 배럴 증가한 4억55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오클라호마주(Oklahoma)의 쿠싱 지역 원유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 

아울러 사우디의 전체 감산 참여국에 대한 100% 감산이행 촉구 노력 등이 유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공동감산점검위원회에 따르면 1월 감산 참여국들은 83%의 감산 이행률을 달성했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96.61을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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