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사 등 25개 전 사업자 초청 6차 정기총회 개최

▲수요관리사업자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올해 열린 소통을 통해 전력수요관리제도(Demand Response) 관련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사업자 결속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김흥일 협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수요관리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작년말 회장 및 이사진 리더십 교체에 따른 내외부 소통강화를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개 회원사와 15개 비회원사를 모두 초청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또 김흥일 회장이 직접 주요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무기관인 전력거래소가 사업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협회 올해 사업계획안에 의하면, 합리적 규제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DR산업 및 협회 위상제고 등을 주요 사업목표로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법률검토, 전력시장운영규칙 등 규제 대응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전력거래소와 정례 간담회를 갖고 협회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수요관리사업자 워크숍, 유관기관 업무 확대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방 회원사 및 전력거래소 담당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는 3월말까지 현재 서울 강남구 소재 협회 사무국을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당국은 DR산업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작업을 수행중이며, 수요관리사업자들은 한정된 시장에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흥일 수요관리사업자협회 회장(에넬엑스코리아 전무이사)은 “25개 사업자 대표를 초청해 열띤 토의를 통해 전체 사업자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사업자 권익보호를 위한 명실상부한 사단법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도전과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로, 수요관리사업자와 정부 등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결집을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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