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 감사에 황규대 아이피앤피 대표 선출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 갈 김병규 회장(오른쪽)과 황규대 감사가 당선축하 화환을 받고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 갈 김병규 회장(오른쪽)과 황규대 감사가 당선축하 화환을 받고 협회 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16대 중앙회장에 김병규 전라북도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전국에서 난방시공업 및 가스시설시공업에 종사하는 25000여 사업자의 구심체인 열관리시공협회를 이끌어 갈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제15대 회장인 고순화 세영이레건축 대표가 일찌감치 재선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김병규 전 전북도회장과 채성호 전 중앙회이사가 후보접수를 마치며 도전장을 던져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자리는 정관을 통해 연임으로 제한하고 있다.

26일 전문건설회관에서는 열관리시공협회의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에 이어 2019년도 정기총회가 열려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열관리시공협회 회장 선출이 세인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해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CO중독 등 각종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민안전 차원에서 무자격자 보일러 불법시공 대응 등 시공분야 환경질서를 확립하는 협회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선을 거쳐 총투표 342표 가운데 김병규 후보 190, 고순화 후보 134, 채성호 후보가 18표를 획득하며 김병규 전북회장이 제16대 한국열관리시공협회를 이끌고 갈 수장으로 선출됐다. 감사 선거에서는 협회 경기도회 부회장과 협회중앙회 이사에 이어 선임감사를 역임한 황규대 아이피앤피 대표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기호 1번으로 등록한 김병규 협회 전라북도회장은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수료했으며, 6.15 남북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와 평양 아리랑축전에 참가한 남다른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전북 새마을회 이사와 협회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전북 신재생 에너지기술 협회장, 전북 에너지절약정책 자문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치열한 3파전을 거쳐 제16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김병규 회장이 앞으로 3년 간 열관리시공협회의 위상 제고와 25000여 회원사 권익 신장에 앞장서며 어떤 행보를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는 전문시공인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재난안전관리 및 소외계층 에너지나눔의 자원봉사 수행실적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고,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 실천 및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나눔 자원봉사의 자발적 참여를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석기 서울시 민간지원팀장, 한영로 에너지공단 이사,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안용묵 사랑의보일러 나눔 대표와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 김성범 귀뚜라미 영업본부장, 김일권 린나이 이사, 우재선 대성쎌틱에너시스 이사 등 외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총회에서 그동안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에 앞장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총회에서 그동안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에 앞장선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건설산업 발전 및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과 국가 재난발생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사랑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서울특별시장, 에너지공단이사장, 가스안전공사사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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