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YE] LNG소비 아시아 급증…글로벌 수요 가파른 성장세
[글로벌 EYE] LNG소비 아시아 급증…글로벌 수요 가파른 성장세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2.26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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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19억톤20193.54억톤20203.84억톤

공급자-구매자 간 건전성 개선 등 불균형 해소는 과제

‘2019 LNG 전망 보고서

▲세계 LNG수요가 아시아지역의 청정연료 추구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사빈 패스 LNG터미널에서 LNG운반선에 셰일가스를 선적하고 있다.
▲세계 LNG수요가 아시아지역의 청정연료 추구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사빈 패스 LNG터미널에서 LNG운반선에 셰일가스를 선적하고 있다.

[이투뉴스] 청정연료를 추구하는 아시아지역의 LNG소비 급증으로 전 세계 LNG수요 증가세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동안 LNG수출 1위를 기록하던 카타르가 호주의 약진에 뒤로 밀려났다.

쉘이 25(영국시간) 발표한 ‘2019 LNG 전망 보고서(LNG Outlook 2019)’에 따르면 청정 연료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강한 요구가 지난해에도 LNG수요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 세계 LNG수요는 2700만톤 증가한 31900만톤을 기록했으며 올해 3500만톤 가량 증가하고, 2020년에는 38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늘어나는 LNG수요는 대부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흡수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LNG 장기계약에 대한 수요의 반등으로 신규 LNG 프로젝트 대한 투자가 늘어났으며, 현재 수요 예측을 토대로 보면 2020년대 중반에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우 도시지역 대기질을 개선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LNG수입은 지난해 1600만톤 가량 늘어나 전년대비 증가율 40%를 기록했다.

공급 분야에서는 호주의 LNG수출이 지난해 말 그동안 세계 LNG공급을 주도해온 카타르의 수출량을 따라잡았으며, 올해도 추가로 1000만톤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카타르와 호주는 석탄화력발전 및 난방을 가스로 대체해 대기질을 개선시키려 하는 아시아 신흥경제개발국들의 가스 수요를 빠르게 충족하기에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마틴 베슬라 쉘 통합가스 및 신규 에너지 부문 부회장은 중국의 LNG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몇 년 간 중국 내 일부 대도시에서 대기질이 개선됐다. 이러한 중국의 성공은 전 세계에 더 많은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있어, 천연가스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아시아의 LNG수요 증가는 지난해 당초 기대치를 넘어섰으며, 이처럼 탄탄한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규 공급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이미 속도를 더하고 있지만, 조만간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천연가스로 눈을 돌리는 국가들이 많아지면서, LNG는 지난 수십 년 간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LNG거래 물량은 20001억톤에서 지난해 31900만톤으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신규 LNG사업은 대체로 자금조달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판매계약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LNG 구매자들은 점차적으로 단기, 소규모의 유연한 계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려면 공급자와 구매자 사이의 이러한 불균형이 해소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LNG시장의 장기적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체결된 LNG계약의 평균 계약기간이 20176년에서 201813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그 사이 전체 계약 물량도 지난해 약 6억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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