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회관서 제54회 정기총회…김종갑 회장 "에너지신생태계 다각 지원"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열린 전기협회 정기총회 장면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열린 전기협회 정기총회 장면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올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과의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산업 위상을 높이고 선진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기협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임직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제53회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을 보고한 뒤 작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국가에너지 연구사업과 전기산업진흥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전기협회는 ▶전기사업법상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우수 전력산업 인력양성 ▶내실 있는 정책연구사업 및 전기관계조사연구사업 추진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고유 업무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기계 대표기관으로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형성과 공익적 역할 수행으로 전기산업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전기분야 전문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협회는 에너지전화과 디지털변환, 신기후체제와 같은 전기산업계가 직면한 여러 현안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전력산업 정책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며 에너지신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키워나가기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기산업계 큰 관심사인 동북아 전력산업 협력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협력방안을 더 깊이 고민할 것"이라며"협회가 국민과 전기인들을 잇는 소통의 창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