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공동 사업개발 및 운영협력 양해각서 체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러셀 하디 비톨그룹 사장이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러셀 하디 비톨그룹 사장이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글로벌 에너지 트레이더 비톨(Vitol SA)사와 협력해 가스발전 전 밸류체인 분야 진출을 모색한다.

양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LNG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NG 생산·공급은 물론 가스발전 프로젝트까지 LNG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사업개발 및 운영협력을 약속했다.

중부발전은 2011년 비톨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40만톤의 LNG를 직도입하는 장기구매계약(SPA, Supply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이렇게 국내로 도입된 LNG는 LNG복합과 세종열병합 등에서 연료로 쓰이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LNG 트레이더인 비톨사와의 협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양사 장기계약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 LNG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셀 하디 비톨 그룹 사장은 “2015년부터 중부발전과 매우 좋은 LNG공급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의 발전사업 역량과 우리의 LNG공급 및 트레이딩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가스시장서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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