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선물은 배럴당 56.94달러로 전날대비 1.44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6.39달러로 전날대비 1.18달러 각각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8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EIA의 당초 예상치보다 2배나 많은 감소 폭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압박 발언에 대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의 언급이 '크게 괘념치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되면서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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