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연맹 정기총회 개최…가스업계 대표기관으로 역할 강화
성공적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

▲김영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두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연맹(회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이 천연가스와 관련한 기념일로 가칭 가스의 날지정을 추진한다. 에너지업계에서 전기의 날(41), 원자력의 날(1227). LPG의 날(102)이 이미 운용되고 있는데 따른 천연가스산업의 위상 제고와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가스연맹은 또 올해 회원사 해외 네트워크 및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2021) 행사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한다.

한국가스연맹은 28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2021년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사업계획()과 임원 선출()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가스연맹은 한국의 IGU 회장직 진출 및 WGC2021 유치를 계기로 한 천연가스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천연가스 기념일을 지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맹 회원사와 가스관련 협·단체 협력을 통한 대표성 확보와 함께 정부 협조를 통한 고위인사 참여 및 포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회원사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 및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IGU 회원국과 연계를 통한 해외연사 초청, 해외 기업·산업시찰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외 행사 준비를 위한 협업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계획 및 일정을 구체화하고, 지원예산을 정비하는 등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며, 준비현황 점검 및 대응을 위한 실무추진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가스연맹(IGU)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한 협업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국제가스연맹의 회장국으로서 IGU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행사 시찰단사업 운영을 통해 회원사에 국제전시회 관람 및 해외 주요시설 견학기회를 제공하고, 연맹의 신규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박석환 사무총장은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후임자가 최종 선임될 때까지 유임돼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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