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업무협약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도모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손잡고 중소기업 탄소배출권 발행 및 거래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과 검증 등의 행정비용 부담, 복잡한 절차, 배출권 판매 방법 정보부족 등으로 배출권 전환에 애를 먹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검증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 행정절차 일부를 현물지원해 참여 중소기업이 행정비용 중 일부만 부담해 최종 배출권 수익을 확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한편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약 1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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