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위치제어(DP)로 연료소비 10% 줄여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

 

[이투뉴스] GE코리아는 부경대가 새로 도입하는 해양실습선에 GE파워컨버전의 시스트림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SeaStream 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스트림 DP는 거센 바람이나 파도에서 선박이 장시간 동안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제자리를 유지하면 정밀한 실습 및 운항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선박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운용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t) 모드' 적용 시 선박 위치와 선수 방향을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추력 변동으로 연료소비는 10%,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까지 각각 절감해 준다.

부경대가 도입하는 새 실습선은 대선조선이 건조한다. 길이 97m, 폭 15.4m, 3990톤 규모로 승선정원은 160명이다.

이종근 부경대 교수(선박실습운영센터 소장)는 "60년 이상 승선 실습 경험을 보유한 가운데 현재 14번째 선박을 도입중"이라며 "최대 규모 최첨단 선박을 추가도입에 GE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지즈 모하메드 GE파워컨버전 CEO는 “한국의 여러 대학에 DP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이 선박운항 실습을 통해 중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성공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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