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창에서 사진 보내 AS 접수…사용법·에러코드 대처법 설명

[이투뉴스] 대성산업 주요 계열사인 대성쎌틱에너시스가 챗봇 전문기업 주식회사 꿈많은청년들(이하 꿈많은청년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 된 카카오톡 챗봇을 출시해 운영한지 4개월동안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쎌틱에너시스 제품들에 대해 대성셀틱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고객이 문의하면, 챗봇이 사용법이나 에러코드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해준다. 보일러 실내온도조절기 액정창의 에러코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플러스친구로 보내면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진을 분석, 해당 에러코드에 대한 대처법을 안내한다.

또한 AS접수를 기존 시스템과 연동시켜 챗봇에서 접수하면 바로 AS접수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응급조치 및 사용문의를 선택하면 고장증상에 맞는 응급조치 설명서를 채팅창에서 안내해준다.

특히 사진으로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글이 새로 발표한 AutoML을 이용해 자동으로 에러코드를 인지하는 기능이 들어간다. AutoML은 기업 간 자원 격차를 줄이고 모든 비즈니스에서 쉽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서비스다. 대성쎌틱의 5000장이 넘는 에러코드 사진 데이터 축적으로 더 빠르고 정밀하게 파악해 문제점을 인식한다.

대성쎌틱이 함께한 꿈많은청년들20158월 설립됐다. 현재 카카오톡의 챗봇을 만드는 카카오 i 오픈 빌더 공식 에이전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구글 파트너사로써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11 개인화' 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고객상담 챗봇을 개발한 회사이다.

최근에는 기업 고객상담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담, 마케팅, 홍보, 콘텐츠 챗봇들을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챗봇 도입 후 4개월을 운영한 결과 전화 문의 후 ARS를 통해 챗봇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10-15%, 챗봇에서 단순한 문의를 해결해주는 비율이 35~45%”라며 고객 응대 챗봇을 통해 더욱 편해진 A/S접수로 고객 만족도와 응대 업무 효율 역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확대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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