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코파워-SK디앤디, 10㎿급 태양광발전·EPC 계약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따른 신재생발전단지 첫 사례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

[이투뉴스] 당진에코파워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이 출자한 당진에코파워는 SK디앤디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대에 10급 태양광 발전소 및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건설하는 272억원 규모의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소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해 올해 연말에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진에코파워 태양광 발전소는 9.813규모로 연간 13000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3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4.565h 규모의 ESS를 설치해 태양광 발전소의 간헐성을 보완하게 된다.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건설 사례다. 지난해 4월 당진시와 MOU를 체결하고,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성과를 거두게 됐다.

당진에코파워는 당초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과 당진 시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 요구 등을 감안, 태양광발전으로의 전환 신청을 통해 새롭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당진에코파워 태양광발전단지는 정부 및 당진시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당진 지역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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