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세번째 메가솔라 프로젝트 완료

▲LS산전이 일본 혼슈 아시카와현 가시마군에 건설한 18MW급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전경
▲LS산전이 일본 혼슈 아시카와현 가시마군에 건설한 18MW급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LS산전이 일본 혼슈 아시카와현 가시마군에 18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지역 발전회사인 호쿠리쿠전력에 20년간 kWh당 36엔(한화 약 365원)에 판매된다.

LS산전은 가시마군 약 30만㎡ 부지에 사업비 약 460억원을 투자해 18MW급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미즈키 발전소는 LS산전이 일본 현지서 수주한 세번째 메가솔라 프로젝트다. 2017년 9월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로부터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EPC턴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해 지반 등 기초공사를 마무리 하고 겨울 혹한기 휴지기를 거쳐 작년 2월말 시설물 설치를 시작해 그해 12월 구축공사를 끝냈다. 실증 및 계통연계 운영은 올초부터 시작했다. 

생산전력은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가 호쿠리쿠전력과 체결한 PPA(전력판매계약)에 따라 20년간 kWh당 36엔에 판매된다. 약 5000가구가 연중 사용가능한 양이다.

LS산전 일본법인인 LSIS Japan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을하고 EPC와 향후 20년간의 운영·보수(O&M; Operation & Maintenance)도 담당한다.

앞서 LS산전은 이바라키현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발전소에 이어 일본 첫 태양광-ESS 프로젝트였던 39MW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LS산전 관계자는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쌓아온 사업 경험과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에너지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일본 메가솔라 시장을 지속 공략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연계 송변전 솔루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은 지난 6일 가시마군 발전소 현장에서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을 비롯한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현지 시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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