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계획 예방정비로 가동을 멈춘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에서 정비하던 작업자가 손가락이 끊어지는 사고가 났다.

9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10분께 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원자로 구조물 인양기구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양기구를 점검하던 한전KPS 직원 1명의 새끼손가락이 부품에 끼면서 절단돼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자로 구조물 인양기구가 풀리면서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울본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1일 일정으로 한울원전 6호기를 계획 예방 정비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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