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전력케이블 설치 등 인전사업도 진출할 것"

▲KT서브마린 케이블 포설선
▲KT서브마린 케이블 포설선

[이투뉴스] KT서브마린(대표이사 이철규)은 미국 해저 네트워크 건설·유지보수기업 서브콤(SubCom)이 발주한 90억원 규모의 필리핀~일본간 약 5600km 해저 케이블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보사 비치(Hermosa beach)와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Maruyama),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Daet) 지역 등을 연결하는 총연장 1만4600km의 해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주피터 프로젝트(Jupiter Project)로 명명된 이 사업은 최근 국가간 전송영상 트래픽 증가와 5G 시대 대비 차원으로,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을 비롯한 글로벌 OTT(Over The Top) 사업자 다수가 참여한다.

KT서브마린 사업구간 케이블 설치는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철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공사 수주를 통해 아시아 1등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며 “해저 전력케이블 설치 등 인접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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