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 4월 원유생산 축소 계획 영향 지속, 미 달러 약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미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선물은 배럴당 56.87달러로 전날대비 0.08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6.67달러로 전날대비 0.09달러 각각 상승했다. 두바이유 또한 배럴당 67.15달러로 전날대비 0.34달러 올랐다.

사우디는 공식적으로 3월에 이어 4월에도 원유생산량을 1000만배럴 미만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생산량 목표는 1031만 배럴이나 시장 재균형 및 여타 감산참여국들의 감산을 독려하기 위해 자진해서 더 큰 폭으로 생산량을 감축했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달러화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 하락한 96.94를 기록했다.

EIA는 올해 미국의 원유생산량을 1230만 배럴로 전망하며 전월 전망치(1240만 배럴)보다 소폭 하향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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