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50일간 해양 침적쓰레기 170톤 수거 계획

▲바지선과 기중기를 이용해 성산포항 해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바지선과 기중기를 이용해 항구 주변 바다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12일부터 약 50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

공단은 작년 11월 성산포항 주변해역의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8.6ha 면적에 170여톤의 침적쓰레기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올해 제주 성산포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달 26일 성산포수협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성산포어선주협회, 오조리어촌계, 성산리어촌계 등 지역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성산포항 정화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산포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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