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도시정상회의에서 지역난방 효율화 및 활성화 방안 논의

▲지역난방공사 관계자가 UN 환경총회 미래기술세션에 참가해 집단에너지 미래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가 UN 환경총회 미래기술세션에 참가해 집단에너지 미래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3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4회 UN 환경총회 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해 집단에너지의 미래기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UN 환경총회 도시 정상회의는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정례회의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해 UN 환경기구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주요 환경이슈를 토의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에는 폴란드, 르완다 등 9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특히 미래기술 세션에는 인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 등 5개국 집단에너지 관련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담당자가 참석해 도시 미래기술 및 집단에너지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UN 환경총회 도시 정상회의에 참석,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및 민간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집단에너지 미래기술 사례로 공사 중앙지사 집단에너지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난 중앙지사는 주변의 자원회수시설에서 나오는 미활용 열원은 물론 매립가스(LFG) 등을 활용해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집단에너지 사업모델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UN 환경기구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공사의 집단에너지 기술력을 적극 홍보, 향후 해외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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