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기총회 개최…예산 36억원 전년대비 1.5%↑

▲구자철 회장을 비롯한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구자철 회장을 비롯한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

구자철 협회장은 지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업계 성장에 힘써주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금년도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활성화가 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시가스업계는 지난 한 해 국제관계에 기인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협회와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연료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마케팅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약 8.3%의 공급량 증대를 기록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도시가스산업의 경쟁력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의 선도적 대응, 정책제도개선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사회공헌의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역량 강화, 수송용의 지속보급 및 집단에너지사업 대응, 미래성장 안전관리 전환기반의 강구,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의 효율적 대응, 경영지원홍보 및 대외협력 등 총 8대 분야의 82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363706만원으로 전년도 358431만원 보다 1.5% 늘었다. 관리비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사업비는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어려운 경영여건을 풀어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증이다.

한편, ‘민들레카 사업’, ‘사회복지시설 기기지원 사업등 에너지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의 사업운영 결과도 보고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2901개 사회복지기관에서 24234명이 민들레카를 이용하였고, 116개 사회복지기관에 가스밥솥 등 190개의 가스기기를 지원한 협회는 올해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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