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원 투입…태양광 설치 지원

[이투뉴스] 울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양광 보급 확산에 나선다.

울산시는 정부의 3020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정책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산 추세에 맞춰 ‘2019년 태양광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43억5100만원, 보급대상은 1396가구다. 세부 사업 내용을 보면 그린홈 태양광 주택지원사업(130가구), 울산형 태양광 주택지원사업(178가구)은 울산지역 내 단독주택에 태양광(3㎾)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부담은 54.1%이다.

울산형 미니태양광 공동주택지원사업(750가구)은 울산지역 내 공동주택 태양광(250W 또는 300W)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자부담은 25%다. 마을단위 태양광 보급사업(238가구)은 남구 삼호동 철새마을 주택 태양광(3㎾)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자부담은 5.4%다.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100가구)은 공동주택에 태양광(250W)을 무상설치하는 사업이다.

주민주도형 마을에 태양광을 설치해 보급확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철새마을 주택 태양광 설치 사업은 지난 1, 2차 사업을 통해 일 5513kW, 연 200만kW의 태양광 발전량 연 933tCo2 온실감축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679가구에 설치된 태양광으로 가구 당 평균 월 3만5000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북구청 등 16개소에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가 올해 태양광 2076㎾를 보급할 경우 연간 2652MWh가 절감되며 이산화탄소 1248tCo2도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태양광(3㎾)의 경우 1가구에 월 3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3월 태양광 보급사업 공고 및 신청서를 접수하여 5월에서 11월 사이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2018년 말 현재까지 4337가구에 태양광을 보급했다. 태양광(3㎾) 1,899가구, 미니태양광(250W) 2438가구 등이다. 2018년에는 총 42억원을 들여 2090가구에 대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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