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발전 저변 확대 및 관련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태양광산업 동향과 전망, 입지선정 등 실무교육 및 현장 견학

▲지난해 9월 열린 서울시의 태양광 창업스쿨 참가자들이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
▲지난해 9월 열린 서울시의 태양광 창업스쿨 참가자들이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

[이투뉴스]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태양광발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태양광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태양광 창업교육 프로그램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의 2019년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은 시민단체, 태양광업계와 함께 2016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민관협력 사업으로 서울시, 환경운동연합, 한화큐셀이 협업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까지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태양광 창업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까지 1000여명 정도가 수료했다.

올해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 교육과정은 태양광발전에 대한 산업 동향과 전망, 입지 선정 및 사업성, 전력판매 제도와 절차, 협동조합과 개인사업자의 태양광발전 사례 등 기초 실무부터 실제 운영 사례까지 창업자를 위한 필수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내에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사진은 공동주관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최신 상황에 맞게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강의와 연계한 상담부스도 함께 마련하여 교육생들이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9년에는 창업 구체화와 운영노하우 등 교육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발전사업자 사례 등을 심층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하반기 중에 태양광 발전사업장 견학 등 심화선택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태양광 창업스쿨이 지난해까지 시민들에게 발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 이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창업스쿨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3월 30일 제11기를 시작으로 6월, 9월, 11월까지 분기별로 1회 개최된다. 태양광발전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회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된다.

11기 교육은 12일부터 접수가 진행 중이며, 신청은 태양광 창업스쿨 홈페이지(https://solarschool.modoo.at/)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http://kfem.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참가비 입금 순으로 마감한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해피선샤인 태양광 창업스쿨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 강의와 연계한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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