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펼친다
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펼친다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03.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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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15억원 등 3년간 95억원 지원
수소버스 보급사업 연계 비즈니스 모델 운영

[이투뉴스]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이 앞으로 3년간 정책과제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2일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향후 3년간 약 95억원을 지원하여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15억원이다.

이번 시범사업 신규과제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이에 따른 중장기 수소 수요 대응을 위한 수소 공급 기술 확보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범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고품질화 기술과, 정제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추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실증하고, 경제성 있는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인 충전소 활용을 위해 과제 종료 다음해부터 5년간의 성과활용기간에 충전소 운영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해당 사업이 지자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서는 바이오가스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하고, 충전소의 지속적 운영 및 수소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수소버스 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또 향후 CNG충전소, 연료전지 발전 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와의 연계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융복합충전 인프라를 구성해 미활용 바이오가스의 이용 확대 및 경제성 확보와 해당 기술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친환경 사회로의 진입을 돕고, 또한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통해 수소 생산 비용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일본의 경우 후쿠오카시는 일일 3300규모의 하수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순도 99.999%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요다차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2.35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이용하는 시설은 90개소로, 총 처리용량은 하루 59204, 처리량은 연간 18949000톤이다. 연간 바이오가스의 총 생산량은 연간 34293으로, 이 중 발전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약 80% 수준이며 나머지 20%인 연간 6373가 활용되지 못하고 방출이나 연소를 통해 처리하는 실정이다. 이는 약 1만5000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물량으로, 수소버스 약 2000대 충전분량이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 시 평가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과제비 집행 등의 조치를 통해 수소사회로 조기 진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개념평가와 사업계획서 평가에 2~3개월이 걸렸으나 개념평가를 생략해 한달 반 만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은 산업부 홈페이지에 22일부터 공고하며, 내달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신규과제의 공고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사업관리시스템(http://genie.ketep.re.kr)을 통해 가능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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