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 개발자 김청주 박사와 상업화 전문가 안태군 박사의 만남 ‘시너지 기대’

▲아울바이오 김청주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아울바이오 안태군 대표이사(오른쪽)
▲아울바이오 김청주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아울바이오 안태군 대표이사(오른쪽)

아울바이오가 1회 투여로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비만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를 올해 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생 의약 바이오벤처인 아울바이오는 김청주 박사와 안태군 박사가 의기투합해 2018년 2월 공동 설립했다.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회 투여로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안태군 대표이사는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약효지속형 주사제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내 비임상 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당뇨·비만 치료제 외에도 인슐린과 같은 의약단백질 등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청주 박사는 아울바이오 내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템플대 약대, 아칸소대 약대 교수를 역임한 서방형 약물전달기술의 최고 권위자로 핵심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한다.

김청주 CTO는 “현재 시판된 당뇨·비만 치료제를 개량하여, 약효 지속시간을 증가시킨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한국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걸 맞는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청주 CTO는 약효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 분야 연구자로 외길을 걸어왔다. 미국 템플대 재직 시절 경구 서방제를 개발해 미국 빅파마에 기술이전, 생분해성고분자를 이용한 약효지속형 약물전달기술을 국내 제약회사에 기술이전 하는 등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EO 및 연구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안태군 박사는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 등 약 20년간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의약품 연구개발을 경험한 상업화 전문가이며, 특히 생분해성 고분자 약물전달기술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울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및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창업과제' 등에 선정됐으며, 약물전달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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