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주열병합 250MW급 LNG로 개체
대구·청주열병합 250MW급 LNG로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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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9.03.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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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W급에서 용량 낮춰 예타 통과, 연내 변경허가 등 개체건설 스타트
석유→청정연료로 바꿔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배출최소화 등 환경 개선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의 청주 및 대구 열병합발전소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 유류발전소에서 중규모 LNG 열병합으로 재탄생한다. 발전용량은 당초 400MW급을 희망했으나,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200MW급으로 최종 결론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역난방공사가 제출한 청주열병합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해 말 완료한데 이어 최근 대구열병합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두 곳 모두 최종적으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조사는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비용보다 편익이 클 경우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이밖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아직 유류(LSFO)를 연료로 사용하는 청주 및 대구 열병합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LNG를 연료로 한 고효율 열병합발전소로 개체한다는 목표 아래 이전부터 해당 지자체 및 주민들과 협의해왔다. 지속적으로 환경민원을 유발하는데다 공급용량은 물론 효율이 낮아 경제성도 낮았기 때문이다.

이후 사업성 검토를 거쳐 발전효율성 및 공급지역 확대 등을 감안해 청주(60MW)와 대구(47MW) 모두 400MW급 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2015∼2016년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완료했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발전용량 확대에 이의를 표명하면서 열병합발전소 개체공사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전보다 용량이 너무 커 오염물질 총량이 많아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 지자체와의 협의가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공사는 400MW급을 포기하는 대신 200MW급으로 발전용량을 줄여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맡겨 OK를 받아냈다. 200MW급 열병합발전소는 통상 201∼299MW의 발전용량을 의미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250MW 내외의 발전기를 주로 채택하고 있다.

청주 및 대구 열병합발전소 예타가 통과함에 따라 한난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로터 연내 집단에너지 변경허가를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환경영향평가 및 설계 발주에 나서는 등 개체공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새 발전소는 기존 청주지사 및 대구지사 부지에 짓는다. 건설기간에도 열공급을 지속해야 하는 만큼 기존 공급설비를 유지한 채 지사건물 등 여유부지를 최대한 활용, 열병합발전소를 신설한 후 기존 설비를 해체하는 형태다.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건설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청주·대구 열병합은 오는 2025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지역 내부에서 시급한 연료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빠르면 2024년경 상업운전에 착수할 가능성도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이상 없이 통과해 사전준비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자체 및 주민과의 협의를 마치는 데로 변경허가 신청 등 개체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빠른 준공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앞당겨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열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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