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기 정기 주주총회…1주당 1750원 현금배당

▲서울도시가스 주총에서 주주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주총에서 주주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는 22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사옥 강당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3820억 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달성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도 13438억원 보다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113억원에서 74.3%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441억원에서 30.6% 감소한 수준이다. 이익구조가 크게 나빠진 것이다.

배당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2%로 전년도 2.2% 대비 0.2%P 떨어졌다.

총회는 또 정관 변경의 건에서 전자증권제도 도입 의무화에 따른 신설, 감사위원회의 회사 외부감사인 선정에 관한 근거 규정을 의결했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김영민 사내이사, 박근원 사내이사, 김진철 사내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채광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최진영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통과시켰다.

한편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지역 강서구 등 11개구,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에 총 237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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